나이가 들면 몸의 마디마디가 아프고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빈도가 점차 증가합니다. 관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염증과 손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대처한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손가락 관절염 치료법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관절염을 확인하기 가장 쉬운 때는 바로 아침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특별한 이유 없이 손가락이 뻣뻣하고 굽혀지지 않는 증상이 최소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있으면 손가락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거나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관절 부분을 누르든 누르지 않든 열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손가락 관절염 치료법을 알아보기 전에 손가락 관절염이 생기는 원인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손가락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과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아 변형이 되면서 염증과 동시에 통증이 생깁니다.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하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20대~40대의 연령에서 자주 발생하며 퇴행성 관절염에 비해 관절의 변형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또 관절의 활막에 염증이 생겨 결국에는 관절에 변형과 손실이 발생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서 염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중간 마디와 그 이하의 마디에도 통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쪽 손에서 먼저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을 때, 엑스레이 검사를 해 보면 관절 연골 간격의 감소와 골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혈액 검사로는 특별한 인자나 수치의 변동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손가락의 첫번째 관절을 중심으로 혹 모양의 붓기와 변형이 일어나는 것을 헤버딘 결절이라고 합니다. 증세가 심해질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염 치료법으로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가 병행되며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의 예후가 좋습니다.
퇴행성은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고 틈틈이 마사지를 해주는 등 손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복되는 동작을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든다거나 찬물에 손을 장시간 담그는 등 손가락에 부담이 되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핑을 하거나 수건을 비틀어 짜는 행위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은 손가락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변형과 통증이 생기기 쉬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비수술적 치료로는 침술과 봉침, 한약 치료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양손이 동시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중간 마디와 그 이하 마디에서 염증이 시작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신 면역력이 감소되어 만성 피로나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미열 등의 증상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식 후 악화된다는 점이 류머티즘 관절염의 특징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질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이 세균 또는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하는데, 면역력에 이상이 생기면 자신의 몸을 적으로 착각하여 관절을 공격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으로 호르몬의 분비에 변화가 생겨 류머티즘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하여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증상을 자각한 후 1년 이내에 급격히 악화됩니다. 2년이 지나면 변형이 되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있을 때 무조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을 통한 류머티즘 손가락 관절염 치료법은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고 진행 속도를 늦춰줍니다. 평소에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가위바위보 또는 고무공을 쥐는 연습 등을 통하여 근육 단련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치료되지 않고 상태가 그대로 지속된다면 연골과 뼈가 조금씩 손상되어 관절에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관절뿐만 아니라 전신에 합병증을 발생시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약물 치료는 위, 간, 신장에 장애를 초래하고 힘줄이 파열되고 관절이 손상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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