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지분 최대 보유자인 머스크는 13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O)에 트위터의 나머지 지분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총 430억 달러(우리 돈으로 52조 7천825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보낸 제안서를 들여다보면,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위한 사회 필수 조건이라 생각하고, 트위터는 전 세계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 믿었기에 투자했다. 내 제안은 최고의 선택이자 최종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주주로서의 지위를 재고해야 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그동안 트위터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는 머스크가 제시한 금액이 너무 적다고 평가하며, 약 1년 전 트위터가 주당 70달러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주주와 이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을 거라 말했습니다.
한편, 트위터 주주 중 한 사람인 마크 베인 라셀라는 머스크가 특정 기업 지분을 5% 이상 보유 시, 10일 이내로 공시해야 하는 규정을 어긴 점에 대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라셀라가 제기한 공소장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율은 3월 14일 자로 5%를 넘었으나 10일이 아닌 21일이 지난 후에야 공시했다고 합니다. 또, 머스크가 고의로 공시를 늦추어 주가가 낮은 상태로 유지되도록 유도하여 저렴한 가격에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주주들은 머스크가 의도적으로 '증권 사기'를 저질렀다고 보고 손해배상을 요구하였습니다.
트위터 주주 중 한 사람은 트위터 주식을 3월 25일에서 29일 사이 한 주당 약 39달러에 35주 팔았다고 했으나, 머스크가 지분 취득을 공개한 직후인 3월 4일, 트위터의 주가는 27%나 폭득하였습니다.
트위터 주주들이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앞으로 양측 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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